글
밤늦게 자율학습 끝나고… 학교 정문을 막 나서는데,
한 할머니 한 분이 보자기를 펼쳐놓고 연습장처럼 보이는 걸 팔고 계셨다.
학생은 마침 연습장을 다 써서 필요하던 참이라 하나 사려고
할머니에게 가까이 갔다.
그런데 어딘가 으스스한 분위기가 풍겨, 등이 오싹해졌다.
“할머니, 이 연습장 사고 싶은데 얼마예요?”
“학생, 1000원이야.”
“네, 한 권 주세요.”
할머니는 연습장을 건네주며, 갑자기 학생 팔을 잡더니,
“학생, 절대 연습장 제일 뒷장은 펴보지마.
특히 밤에 방에 혼자있을 때”라며, 무서운 표정으로 학생을 노려보았다.
학생은 좀 오싹했지만, 연습장이 맘에 들어 대충 대답하고 집에 왔다.
방에 들어와 생각해보니, 점점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.
동시에 학생은 너무너무 궁금했다.
제일 뒷장을 펴면 무슨 일이 생길까….
그리고 경악했다. 거기엔…
값 500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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